만나는 사람의 중요성 어렸을 땐, 내가 참 외향적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성인이 되고 어느 순간부터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게 두렵고 힘들더라. 그래서 대학에 들어온 이후로, 강제적인 환경에 놓이지 않는 이상(ex. 대학교 과, 알바, 교환학생 etc..), 내가 직접 스스로 나가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경우가 한번도 없었다. (심지어 그 흔한 동아리도 한번 안해봄.) 그래서였을까? 내 곁엔 나와 비슷한 사람들, 매번 같은 사람들만이 존재했고, 난 항상 그들을 기준으로 내가 어느정도에 위치하는지 생각했다. 사실 난 내 주변 사람들에 비해 나름 뭔가를 많이 시도하고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오늘 그 허상과 착각(?)이 산산조각났다. 정말 세상엔 대단한 사람들이 많고, 난 그저 이 세상에 존재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