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옥션 입찰 후기 (feat. 선물, 내 머리가 나빠서)
옛날 노래를 듣는 요즘...
우연히 본 음악 저작권 투자 플랫폼을 보고 한번 시도를 해봤다.
그냥 마켓에서 사는 건 수수료도 나가고 좀 비싼 것 같아서.
옥션을 통해서 입찰을 해보았는데!
(옥션 == 주식에서 공모주하는 거랑 비슷.)
저번 주에 멜로망스의 "선물"이라는 곡에 입찰을 했다가 실패했다.
인기가 좋은 곡들은 확실히 경쟁이 빡쎄다.
이거 옥션에 입찰넣는데 마지막에 서버가 터지더라ㅋㅋㅋㅋ...
여틍 멜로망스의 선물은 실패~
그 다음으로 있었던 옥션이 "내 머리가 나빠서"이다.
이거 들을 때가... 아마 초딩때?? 인가?
몇 학년이었는 지 기억은 안 나지만 이때 반에서 노답 F4 중 한 명이었던 건 기억이 난다.
(그때 담임 선생님 정말 죄송합니다...)
하아... 쪼만한 mp3에 컴터 연결해서 이 노래넣고 싸구려 이어폰끼고 맨날 들었는데...
눙물 주륵...😭
사실 갠적으로 요즘 케이팝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예전 노래들은 뭔가 너무 좋더라... 2NE1, 빅뱅, 티아라, 인피니트 등등...
"내 머리가 나빠서" 이 노래도 진짜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지금 들어도 넘나 좋은 듯.
(요즘 애들은 뭔지 모를 듯....ㅎ)
각설하고 이 노래의 저작권을 나는 32000원에 입찰 넣어서 낙찰받았다.
나는 이번에는 꼭 한번 받아보고 싶어서 안전빵으로 가격을 조금 올려서 입찰을 넣었다.
이게 과연 돈이 얼마나 될까? 에 대해서는 약간은 의문은 있다.
돈을 벌 수 있는 루트로는, "매매차익"과 "저작권" 수익이다.
매매차익은 뭐 주식처럼 똑같으니까 스킵하고
저작권 수익은 약간 배당?의 느낌이다.
"내 머리가 나빠서"의 경우에는 이렇게 저작권료가 나온다.
이게 어떤 식으로 들어오는 지는 한번 지켜봐야겠다.
(월마다 들어오는 지 or 매년 한 번씩 들어오는 지 체크해봐야 할 듯.)
여기에 막 진지하게 돈을 때려박아서 투자하는 건... 좀 아닌 것 같고
그냥 한번쯤 해보면 좋을 것 같다? 는 생각이 든다.
(오~ 이런 게 있구나~ 신기하네~)
뭐 진짜 옛날 노래들부터 해서 내가 좋아하는 가수들의 노래들도 꽤 있더라.
지금 조금 비싼 것 같아서 살 생각이 없지만 나중에 또 기회가 오면 몇 개 매수를 해볼까 생각중.
그리고 혹시 덕질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굿즈나 뭐 이상한 거 사면서 탕진하지말고
좀 (재정적으로) 건전하게 덕질 대상의 저작권을 소유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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