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정리해보는 FOMC 회의 결과 (ft. 고용지표, 인플레이션)
아무래도 우리나라 경제는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계속해서 미국 경제의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사실 저번 주에 FOMC 회의라는 중요한 이슈가 있었는데, 게임스탑에 묻혀서 이슈가 덜 된 듯하다.
먼저, FOMC라는 것은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연방공개시장위원회"라고 불린다.
우리나라로 치면, "금융통화위원회"와 같다고 보면 될 것 같다.
(FED, FRB, FOMC 각각 약간은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이를 명확히 구분하려면 글이 너무 길어지니까, 간단하게 FOMC는 FED의 산하기관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그래서 제롬 파월 = FED 의장 = FOMC 의장)
이 FOMC는 매년 8번의 회의를 갖는데, 이 회의에서 기준금리 결정 및 여러 통화정책에 대한 결정을 한다.
그렇기에 FOMC 회의는 전 세계 시장을 움직이는 큰 이슈 중 하나이다.
결론적으로 이번 회의에서는 별 다른 큰 이슈는 없었다.
회의에서의 핵심을 간단히 살펴보면,
회복 속도가 둔화된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고
여전히 중앙은행의 지원이 지속되어야한다는 의견을 내보였다.
그래서 "금리동결", "테이퍼링 X"
연준이 중요하게 보는 것은 크게 2가지인 것 같다.
"최대 고용"과 "2%의 인플레이션"이다.
첫 번째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언급이다.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2%가 넘어도 이를 용인하겠다는 것을 표현하며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굉장히 조심스러운 스탠스를 취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적어도 2023년까지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라고 했던 작년의 언급과 유사한 맥락이다.
당분간은(?) 금리가 올라서 주식이 바닥을 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23년까지 과연 연준이 이걸 유지할지는 모르겠다. 과거 뒤통수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어쨌든 연준이 굉장히 조심스럽게 움직일 것이라는 것만은 어느 정도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임ㅇㅇ)
그리고 두 번째로, 고용지표에 대한 것이다.
분명 어제만 해도, 고용지표가 호조라는 뉴스가 많았는데....
하루 만에 고용지표 악화라는 뉴스가 나오네??
이게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조금씩 다른 것 같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줄었지만, 비농업 부문 고용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ㅇㅇ
어쨌든 고용지표에서도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므로 이 지표들을 꾸준히 살펴보면 되겠다.
이 고용지표와 인플레이션을 꾸준히 살피면서 연준의 생각을 읽고 대응하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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