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융 문맹 탈출_4편 (ft. 기준금리, 기축통화, 낙수효과, 분수효과)

june__kim 2021. 2. 9. 14:39

금융 문맹 탈출_4편 (ft. 기준금리, 기축통화, 낙수효과, 분수효과)

 

2021/01/19 - [경제/금융문맹탈출_시리즈] - 금융 문맹 탈출_1편 (ft. 돈의 속성, 경제금융용어 700선)

2021/01/20 - [경제/금융문맹탈출_시리즈] - 금융 문맹 탈출_2편(ft. 돈의 속성, 금융경제용어 700선)

2021/01/22 - [경제/금융문맹탈출_시리즈] - 금융 문맹 탈출_3편 (ft. 돈의 속성, 경제금융용어 700선)

 

 

저번 글에 이어서 오늘은, 

 

 

기준금리

 

기준금리는 한국은행과 일반 금융기관이 자금거래를 할 때 기준이 되는 금리이다.

 

예전에는 기준금리를 올린다 내린다라는 발표를 들을 때, '그냥 그런가 보다...' 했었는데

경제에 관심을 갖고 난 후부터는 이 기준금리가 경제에 얼마나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는지 알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켜보고 있다.

 

기준금리는 콜금리, 장기 단기 시장금리, 예대금리 등등 정말 많은 것에 영향을 미친다.

 

사실상 우리나라의 중앙은행이 시중의 통화량을 조절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 중 하나이기에 항상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

 

사실 "금리"에 대해 잘 모를 땐, '0.5%나 1%나 거기서 거기지 뭐'라고 생각했다. 

 

아마 지금은 금리를 0.5% 인상한다고 하면, 기겁을 하면 쓰러질지도 모른다.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는 1년에 총 8번 기준금리를 발표한다.

(저번 글에서 썼던 미국의 FOMC와 사실상 거의 같은 역할을 한다.

2021/02/06 - [경제] - 이제야 정리해보는 FOMC 회의 결과 (ft. 고용지표, 인플레이션)

)

 

출처: 한국은행 홈페이지

 

 

 

기축통화

 

기축통화는 위의 설명처럼 전 세계의 거래에서 쓰이는 통화를 의미한다. 즉, "달러"겠지.

 

우리가 어떤 물건을 수입하고 수출할 때 달러로 처리하는 것처럼 달러는 국제무역결제에서 사용된다.

 

어떤 나라들에서는 자국의 통화가 있긴 하지만 달러를 혼용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더라. (예시로 몇 년 전에 갔던 캄보디아)

 

다들 달러의 막강한 힘에 대해서는 인정할 거라고 생각한다.

 

해외 나가면 더더욱 극심하게 느낄 수 있다.

해외에서 우리나라 원화는 환전을 안 해주는 경우도 꽤 있더라... (사설 환전소의 경우)

 

근데 엔화는 환전해주는 것을 보면서.... 흑흑 조금 슬펐다.

 

우리나라 통화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높지 않다는 것을 참 많이 깨달았다...

 

 

최근 몇 년 전부터, 중국의 위안화가 기축통화의 자리를 노린다는 뉴스가 자주 나오는데

 

흠... 난 잘 모르겠다. 쉽지 않아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낙수효과 vs 분수효과

 

- 낙수효과

 

위의 설명처럼 "낙수효과"라는 건, 자본주의의 상위층에 부를 늘려주면 그게 아래로 내려와 하위층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것은 이론일 뿐, 현실은 이론처럼 딱딱 들어맞지 않았다.

 

아래 그림을 보자.

 

출처: 사회공헌정보센터 블로그

 

아마 우리가 아는 낙수효과는 오른쪽 그림과 유사할 것 같다. ㅎㅎㅎ..

 

이런 "낙수효과"와 상반되는 효과를 "분수효과"라고 한다.

 

- 분수효과

 

"분수효과"는 저소득층, 중산층을 먼저 살리면 경제가 살아나고 이게 상위층으로 이동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낙수효과가 "위에서 아래"였다면, 분수효과는 "아래에서 위로"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한국, 미국 등등 여러 나라들의 정부들은 "분수효과"에 기반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아무래도 정권이 '진보'에 가깝다 보니 그렇다고 볼 수 있겠다.

 

저번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법인세를 감면하여 기업의 이익을 최대화하려는 "낙수효과"에 기반한 정책들을 냈었다.

 

 

이런 용어들을 알아두면, 경제신문을 볼 때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