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매장과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feat. 아마존 고, 무인화)

무인매장과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feat. 아마존 고, 무인화)

 

 

최근 집 앞에 뭐 새로운 가게 생겨서 한 번 들어가봤다.

 

보니까 무인매장이더라.

 

뭐 전혀 특별한 것은 없다.

정말 상품들과 무인 계산대만 있다.

 

 

나는 무인매장이면 당연히 다른 일반 매장보다 저렴할 거라고 생각을 했다.

근데 딱히...? 그렇게 저렴하진 않더라. 그냥 마트 물가랑 똑같았다.

 

머리속으로 계산을 때려보는데 아무리 봐도 이거 진짜 개이득이다.

 

솔직히 이거 몇 개 훔쳐간다고 그렇게 타격이 크지 않음 + 경찰에 신고가능 + 코리안들은 시민의식이 꽤나 훌륭함.

 

인건비가 딱히 안 들어가니까 이 정도 소규모 상점의 마진율이 꽤나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와중에 아폴로... 500원 실화냐? Latte는 200원이었는데.. 얘만 인플레이션 쎄게 먹었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점점 나의 일상에 "무인화"되는 것들이 자주 보이기 시작한다.

 

일단 다이소에서도 무인계산대가 보이기 시작하고 편의점도 종종 무인편의점이 보인다.

그리고 이젠 집 앞 마트까지...

 

 

 

아마존 고(아마존에서 만든 무인매장)에 대해 들은 지가 벌써 3년정도가 되었는데

슬슬 이 흐름이 우리의 일상에도 적용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정말로 있잖아.

점점 잘 사는 사람들은 더 잘 살고, 못사는 사람들은 점점 못사는 세상이 되어가는 것 같다.

 

정신 똑바로 안 차리고 그냥저냥 살다보면 저 아래로 내려가는 건 시간문제.

 

생존 전략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시기인 것 같다.

 

"끝까지 살아남는 것은 똑똑한 종이 아니라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다." 

-찰스 다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