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어린이대공원역, 세종대 맥주 맛집) 알고탭하우스 다녀온 후기

june__kim 2021. 9. 17. 01:48

어린이대공원역, 세종대 맥주 맛집) 알고탭하우스 다녀온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 맥주를 마셨는데요.

 

항상 "세종대 주변에 맥주 맛집"이라고 하면 알고탭하우스 라는 가게가 많이 언급되었는데

3년동안 가보지 않았다가 4학년이 되어서야 한번 가보게 되었슴다.

 

 

위치는 어린이대공원역 5번 출구에서 나오시면 3분정도 걸리는 곳에 있습니다.

아래 지도 첨부할게영.

 

 

 

 

 

아... 메뉴판 사진을 못 찍었네;

 

 

 

메뉴들의 종류로는

모음 소세지, 핫도그, 감자튀김 등등이 있었다.

 

여기 소세지가 맛있다고 하길래 함 먹어봤는데 정말 괜찮더라!

종류도 나라별 소세지로 정말 다양하다.

 

우리가 시킨 것은 그냥 소세시 모음(?)이었고

이것 이외에도 독일에서 자주 먹었던 "커리 + 소세지"(curry würst)랑 뭐 신기한 메뉴 몇 개 있었다.

 

맥주도 정말 다양했는데 뭐가 뭔지 잘 몰라서 그냥 아무거나 선택해서 마셨다.

 

 

(아... 나는 아직 블로거 깜냥은 아닌가보다...

사진을 좀 많이 찍어놓을 걸... 왜 이것밖에 안 찍었을까ㅜ)

 

 

가게 분위기가 생각보다 굉장히 좋았다.

뭐 디자인이 특이하다거나 깔끔하다거나 그런 느낌은 아닌데

뭔가 외국펍 온 느낌?

 

혼자 온 사람들도 꽤 있었고 두 명에서 온 사람들도 많았다.

혼자나 2명에서 간단하게 이야기 할겸 맥주 한 잔 하기 좋은? 그런 곳이었다.

 

우리가 앉았던 곳에서는 바텐더 형(?)이랑 가끔 이야기도하고 그 분이 시음해보라며 여러 맥주들을 따라주셨는데

 

진짜 리얼 처음 먹어보는 맥주들도 많더라.

 

스타우트 흑맥주랑 무슨 새콤한 맥주였는데...

 

여틍 스타우트는 진짜 그 "묵직" 그 자체였고

새콤한 맥주는 진짜 새콤달콤 먹는 것보다 새콤했다.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디게 신선하고 좋았다.

이런 재미로 인생을 사는 게 아닌가 싶다.(갑자기?)

 

(+ 구의역쪽에 어떤 찐탱 수제맥주 잘하는 집을 추천해주셨다.

거기는 이쪽 업계에서 유명한 곳이라고 하셨다.

다음에 거기 한번 가봐야지.)

 

 

기본 안주로 대추를 말린 과자(?)가 나오는데

뭔가 투박하면서도 오리지날리 하게 맛있는(??) 그런 느낌이었다.

(할머니 집에 가서만 먹을 것 같은 그런 과자 느낌??)

 

 

여틍 세종대 맥주 맛집 알고탭하우스 저는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랑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니까 좋더라구요.

 

다음에 적적한 날 혼자 맥주 한 잔 때리러 가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