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환여횟집 물회 후기 (feat. 프리미엄 고속버스)
한 분기마다 한번씩 머리를 식히고 인생을 돌아보고자 2박 3일정도 혼자 여행을 떠나곤 하는데
저번에 제주도를 갔다와서 이번에는 친구 볼 겸 포항으로 결정했다.
ktx를 탈까 버스를 탈까 고민하다가 그냥 버스로 ㄱㄱ.
아니 근데 프리미엄 고속버스 왜 이렇게 좋냐...
약간 비행기 비즈니석을 타는 듯한 기분이었다.
(비즈니스석 타본 적 한번도 없음;;)
솔직히 우등고속이랑 가격차이도 얼마 안나는데 3000원정도 더 내고 프리미엄 고속버스 타는게 훨씬 나은 것 같다.
다음부터는 무조건 프리미엄으로...
(여기서 또 한번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는 자극을 받았다. 역시 자본주의란,,,)
ㄹㅇ 3시간을 꿀잠자고 한 50분정도 동안 주식청약하고 전자책 읽다보니 도착했다.
"포항"
하면 떠오는게 사실 "물회"랑 "포스코" 밖에 없어서
일단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물회 한번 죠지러 갔다.
한동대 다니는 친구의 추천으로 "환여횟집"이라는 곳을 다녀왔는데
2시가 넘었는데도 사람이 꽤 있더라.
어느정도 맛집이라는걸 알 수 있었음.
물회를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어서 이게 가격이 비싼건지 싼 건지 전혀 감이 없었는데..
메뉴가 나오는 것을 보고,
"아! 이건 혜자다"
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밥이랑 반찬, 매운탕, 물회에 면까지!
구성이 굉장히 알차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정도에 15000원이면 괜찮은 것 같다.
여틍 뭐 그냥 혼자 쩝쩝 후르르르륵 먹고 얼릉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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