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서울(42Seoul) 본과정 입성 후기 (feat. 라 피신과의 차이)
2021.04.24 - [개발자/42서울] - 42서울(42Seoul) 본 과정 합격 후기
저번 글에서 언급했다시피 본과정에 합격하여 카뎃이 되었다!
5월 3일부터 일정이 시작되어서 다시 갱남으로 출근을 하게 되었다.
코로나라 서초, 개포 캠퍼스에 각각 인원을 할당해서 운영하기 때문에
그냥 둘 중에서 선택해서 가면 되는데
나는 그냥 서초 캠퍼스로 가기로 했다.
(어차피 나중엔 개포를 가야하기 때문에 + 개포쪽에는 먹을 곳도 없고 휑함.)
이 쯤되면 누군가 물어볼 것 같다.
Q. 카뎃으로 클러스터 가보니 느낌이 어떠세요?
A. 설렐 꺼라고 생각하시나요? 막상 오면 아무 느낌 없구 얼릉 집에 가고 싶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라 피신때 맨날 있던 곳이라 그런가 너무 익숙해서 아무 느낌도 없다.
역시 인간이란 익숙함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는 존재인건가.... 라는 생각이 든다.
카뎃으로 클러스터에 오니 확실히 사람들의 분위기는 다르다.
라 피신때와는 정말 완전히 딴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라 피신 때는 다들 굉장히 분주하다.
평가도 이리저리 다니고 옆 사람에게 질문도 굉장히 많이 한다.
그래서 거의 항상 시끌벅적하고 사람들이 집에 잘 가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본 과정에 오니 사람들이 굉장히 차분하다.
일단 그렇게 시끄럽지 않고 약간 각자 할 일 하는 느낌이다.
(내가 서초만 가봐서 그런 거일 수도 있음.)
그리고 사람들이 집에 일찍(?) 간다.ㅋㅋㅋㅋㅋ
나부터도 저녁먹고 그냥 집에 간다.
뭔가 거대한 압박이 없어서 그런지 아침에 와서 적당히 코드좀 치고 집에 간다.
(물론 집에 가서도 뭔가를 하긴 함.)
아직 초반이라 그런 것일지도 모르지만,
확실히 라 피신에 비해 본 과정이 조금 더 느슨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 같은 경우에는 초반에 조금 많이 달려놔야 2학기때 복학하고 학교와의 병행이 수월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빨리 과제를 수행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아직 새롭게 만난 사람도 없고 오리엔테이션도 하지 않았고 프로필 사진도 아직 안 찍어서
뭐가 뭔지 헷갈리고 정신이 조금 없지만 곧 잘 적응해서 열심히 하지 않을까 싶다.
삶의 루틴을 지금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이 많은데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고 최적의 루틴을 찾아서 9월전까지 열심히 살아야겠다!
(9월 이후에 복학하면 이제 열심히가 아니라 죽었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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