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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서울 (42 Seoul) 1차 체크인 미팅 온라인 신청 후기 (feat. 성공)

june__kim 2021. 1. 7. 19:08

42 서울 (42 Seoul) 1차 체크인 미팅 온라인 신청 후기 (feat. 성공)

 

 

2020/12/31 - [개발자/개발이야기] - 42 서울(42 Seoul)과정 (feat. 1차 온라인 테스트 후기)

 

 

저번 글에서 1월 7일에 42서울 1차 체크인 미팅 온라인 신청이 있다고 말했었다.

오늘은 그것에 대한 후기를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오늘 500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경쟁률이 굉장히 빡셀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수강신청때만 가던 "피시방"을 갔는데!

 

실화냐

 

자리가 없을정도로 꽉꽉 차있더라....

 

코로나고 뭐고 정말 의미가 없더라.

 

괜히 찝찝해서 숨도 제대로 못쉼... 휴..

 

너무 찝찝해서 피시방에서 나오자마 내 핸드폰과 온몸을 알코올로 소독헀다.

 

 

여틍 본론으로 돌아와서,

예상은 했지만 42서울 경쟁이 장난아니었다...

 

정확히 신청이 열리는 시간은

"1월 7일 오후 4시 42분"

이었다.

 

 

일단 정확한 시간을 위해 네이비즘에 들어갔더니, 

42 서울 서버시간이 따로 있더라

(일반 네이비즘 표준시간과 약간은 오차가 있더라. 2초? 3초정도 였던걸로 기억함)

 

이것만 보고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위해 기다리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신청 전

 

신청 전에는 너무나 평화로웠다.

 

수강신청에 거의 실패를 해본 적이 없는 나였기에 약간은 자신이 있었지만, 그래도 쫄리기는 마찬가지였다.

 

수강신청때처럼 정각에 누르지 않고 3초전? 정도에 딱 누를 생각으로 대기타다가,

정확히 41분 57초에 눌렀다.

신청 후

 

아니 근데....

4시 42분 되기 3초전에 눌렀는데, 44분에도 아무런 미동도 하지 않았다.

 

사실 이때만해도 '아 이거 끝났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

 

새로고침을 하자니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서

현재 URL을 복사해서 다른 탭에 붙여넣기했다.

 

그랬더니 몇 초 뒤에 새로 열었던 탭에서 이런 화면이 뜨더라.

(누군가 나중에 신청을 한다면, 1,2분이 지나도 미동이 없다면 새로고침을 하지말고

새로운 탭에 URL을 복붙해서 시도해보길 바란다.

나의 경우엔, 이게 성공한 키포인트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체크인 미팅 등록 화면

 

'??? 이게 무슨 일이지????' 하고 바로 클릭을 눌렀다.

 

역시나 이번에도 바로 되지는 않더라... 

 

한 3분이 지났을 무렵,

이번에도 역시 '아 이거 늦은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5분정도 지났을까?

 

 

그때 갑자기 QR코드와 함께 이런 화면이 뜨더라.

체크인 미팅 성공

 

????

뭐야 된거야???

 

하고 보니, 된거더라.

 

뭔가 당황스러웠다.

당연히 안될 줄 알고 컴퓨터끄고 집에 갈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틍 오늘도 깨달은건, 뭔가 선착순같은거 할 땐

 

"피시방"을 가야하는 것 같다.

 

이 시국에 피시방가는게 나도 조금 두렵긴 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것 같다.

 

 

근데 아직 갈 길이 멀다^^

 

21일에 체크인 미팅도 해야하고, 

또 한번의 손가락 싸움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그 힘들다는 "라 피신"도 있기 때문에... ㅎㅎㅎ

 

아직은 기뻐하기엔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얼릉 다 해보고 후기써야지~~

 

오늘 성공하지 못하신 분들은

다음주에 하는 2차 신청에서 꼭 성공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