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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를 꾸준히 공부해야 하는 이유 (feat. 토익이 쓰레기인 이유)

june__kim 2021. 5. 9. 00:31

영어회화를 꾸준히 공부해야 하는 이유 (feat. 토익이 쓰레기인 이유)

 

2021.02.27 - [경제] - 내가 외국어 공부를 놓지 못하는 이유 (ft. 저출산, 재정적자, 대한민국의 미래)

 

 

예전에 썼던 글에서 나는 영어회화를 꾸준히 공부하고 있다고 언급했었다.

(하지만 여전히 부족함...)

 

저 글에서 영어를 꾸준히 공부하는 이유를

"이 나라를 떠나 외국에서 생활할 것을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이야기했는데

 

사실 저런 이유뿐 아니라 그냥 좀 미드나 영화를 자막 없이 보고 싶어서

 

그리고 해외여행 가서 좀 쪽팔리고 싶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다.

 

 

나는 정말 우리나라 영어 교육방식에 대해 많은 회의를 갖고 있는데

 

이건 뭐 대학에 와도 달라지지가 않더라.

 

대학에 오면 한 번쯤은 마주치게 되는 이 토익이라는 장벽.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토익 900점 이상인데 외국에 나가면 한 마디도 제대로 못한다."

 

근데 진짜 이런 경우를 너무 많이 봤다. 

 

나부터도 저번 토익에서 LC만점인데 미드나 영화 볼 때 자막 없이 보면 이해가 안 되는 구절들이 너무 많다.

 

그냥 쓰잘데기없는 LC문제 푸는 스킬만 늘어난 것이다.

 

그래서 난 토익을 쓰레기라고 생각한다.

 

ㄹㅇ 쓸모가 없음. 퉤퉤

 

 

2021.04.25 - [Life] - 토익 5일 전사 900점대 후기 (feat. 노베이스X, 독학, ETS기출문제집, LC만점!!)

 

토익 5일 전사 900점대 후기 (feat. 노베이스X, 독학, ETS기출문제집, LC만점!!)

작년에 한 달 정도 토익을 공부했던 기간이 있었다. 당시 900점을 목표로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시험을 3번을 연속으로 봤는데 점수가 880점대에서 멈춰서 속상했음. 당시 곧 2학기가 시작하기 때

june98.tistory.com

 

아니 그럼 넌 그 쓰레기라는 토익을 왜 그렇게 공부를 했냐? 라고 한다면

 

 

 

 

뭐긴 뭐야 그냥 단기알바(?) 한 거지ㅋㅋㅋㅋㅋㅋ.

(예전부터 공부한 거를 치면 시급 한 2, 3만원....? 정도 나올라나)

 

쓰레기라고 생각은 해도 학교에서 돈도 주고 여러모로 서류 쓸 일이 있을 때 필요할 것 같아서 걍 해놨다.

 

이제 시험영어는 평생 볼 일이 없을 것 같으니까(?)

 

이제부터는 회화 공부만 꾸준히 하려구 한다.

 

 

갑자기 떠오른 생각인데, 예전에 친구가 나한테 회화 공부를 굳이 할 필요가 있냐고 말했던 게 생각이 난다.

 

요즘 통역기도 잘 나와있고 자기는 외국 나가서 통역기로 잘 다녔어서 굳이 회화 공부의 필요성을 못 느끼겠다고....

 

이게 정말 하루, 이틀 여행 가는 거면 상관없는데 오랫동안 외국에 머물게 된다면 이 말은 유효하지 않다.

 

또한 외국인들이 영어를 못할 때랑 잘할 때,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

 

착한 외국인을 만난다면 친절하게 차근차근 말해줄지도 모르지만

 

성격이 모난 외국인을 만난다면 정말 싸가지 없는 표정을 짓고 그냥 가버릴지도 모른다.

 

통역기가 정말 잘 되어있으니까 영어회화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정말 Bullshit이다. 그냥 하기 싫다고 말하는 게 솔직한 표현일 것이다.